(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올해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국내 공·사립 식물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중에는 협회장 이취임식 및 2015년 주요 추진사업 계획 발표, 임원 선출 등이 이뤄졌다.박광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저의 임기 동안에 허리를 쪼아서 작은 사무국이지만 꿈을 이루는 일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어떻게 해서든 변화와 개혁을 이뤄서 3년 동안 충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신임 회장은 지난 25년간 국립수목원에서 식물을 연구한 전문가로 고려대 겸임교수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가천대 생명과학대 겸임교수와 동국대학원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식물 연구 관련 28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김용식 전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협회가 20여 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협회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도움이 필요하다. 이 순간부터 박 회장이 새로운 일을 맡는데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축사에 나선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지난해 식물원과 수목원의 운영이 쉽지 않았고 어려움을 겪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저희 또한 산림수목원의 경영 활성화 측면을 정책의 중요한 목표로 두고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경영 활성화 부분이 고려할 요소가 많고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식물원과 수목원의 역량 등을 발전시키기 위해 산림청에서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홍보나 마케팅 등 공적인 부분에서 더 노력하겠다. 그 외에 식물의 보존, 식물 자원의 이용과 상업화 부분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3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성공적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방향’ 세미나에서는 정책으로서 정원이 어떻게 다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수요와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1부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원의 개념 충돌 및 무리하게 추진됐던 지난해 수목원법 입법예고 등이 지적돼 열기가 고조되기도
지난해 12월 초 ‘정원’을 ‘수목원’의 범주에 포함시킨다는 내용을 담은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수목원법)이 의원발의 됐다. 이에 조경계를 중심으로 “조경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정원을 수목원의 하위개념으로 포함시키고 의미를 축소하려는 의도”
영남대 조경학과는 제주도 서귀포에 소재한 조경공사업체인 ‘자연제주’를 운영하고 있는 이석창 대표가 조경수 150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석창 대표는 김용식 영남대 조경학과 교수와의 인연으로 지난해 학교를 방문해 제주도자생수종의 기증의사를 밝혔고, 그 약속을 이번에 이행한 것이다. 기증된 수목은 지난 13일 이석창 대표와 김용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