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이동통로였던 서울어린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에 이르는 240m 구간이 지역축제, 공연, 만남이 어우러진 푸른 녹지의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24시간 개방되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산책길로도 활용될 수 있다.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진입로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개방한다고 밝혔다.우선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문화의 거리 초입은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 ‘웰컴광장’을 통해 아름답고 활기찬 첫인상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아직은 쌀쌀한 봄날, 2024년의 첫 뚜벅이 투어가 지난 9일(토)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전북 익산으로 떠났다. 3월 뚜벅이 투어는 익산시의 ▲왕궁리유적지 ▲미륵사지 ▲아가페정원 ▲고스락을 차례로 방문했다.왕궁리유적지에 도착하니 익산 문화해설사가 뚜벅이를 반겼다. 이곳은 동서 245m, 남북 290m의 거대한 규모로, 용화산에서 발원한 능선 끝자락의 낮은 구릉 위에 조성된 백제 후기 궁궐터다. 1989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백제 무왕 때 왕궁을 건립해 운영하다가 후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사찰을 지은 것으로 확인됐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가장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벚꽃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진해군항제, 경기도 유일의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 국내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인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까지.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니, 서둘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진해군항제 (2024.03.23 ~ 2024.04.01)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에 빠져보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오는 25일(월)부터 4월 3일(수)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이 시기 진해는 도
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4년 3월 뚜벅이투어’가 3월 9일(토) 한문화의 발상지자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전북 익산으로 떠난다.이번 투어는 전북 익산시 ▲왕궁리유적시 ▲미륵사지 ▲아가페정원 ▲고스락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용화산에서 발원한 능선 끝자락의 낮은 구릉 위에 조성된 왕궁리유적은, 왕궁의 외곽 담장과 내부구조가 확인되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된 백제왕궁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1989년부터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백제 말기 왕궁으로 조성돼 일정 기간 사용된 후 왕궁의 중요 건물을
이노블록에서 미끄럼 저항성이 우수한 세이프스톤과 우드페이버S를 새롭게 출시했다.세이프스톤은 미끄럼저항성 90BPN으로 보행자 안정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니버셜디자인 블록을 적용해 어린 아이부터 노인은 물론 장애인까지 턱에 걸리지 않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교육, 복지, 의료시설 등 교통약자 통행시설 시공에 적합한 제품이다.유니버셜디자인 블록은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수평레벨이 균등하게 유지돼야 하는 평탄성 ▲높은 표면 마찰계수와 함께 지진이나 땅꺼짐 사고시에 재해를 막을 수 있는 높은 안정성 ▲보행시 걸림없이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28일(목) ‘2023 도시수변문화 포럼 - 물가waterside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등포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온 서울2(선유동2로 57)에서 개최한다.‘물가waterside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역, 커뮤니티, 도시재생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수변에 접근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수변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타 문화도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다.영등포문화재단은 2023년 도시수변문화 조성사업으로 ▲시민이 수변을 탐사하고 수변을 즐기는 방법을 구상하는 ‘탐구생활 안양천’(시민 탐구
인천광역시는 12월 21일(목)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및 자원 특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역사 산책 공간 조성 사업은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또한, 자원특화사업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
서울시가 ‘고척동 25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시는 이 지역 일대가 가진 다양한 교육・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하고,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여러 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개발계획을 마련했다.대상지는 반경 1㎞ 내 10여 개의 초・중・고와 고척근린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신구로선 개통이 예정돼 지역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채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있었다.대상지는 ▲고척근린공원 ▲매봉산 ▲안양천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학교, 고척도서관 등 교육자원이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천안(天安)이란 지명을 탄생시킨 고려 태조 왕건을 상징하는 기념공원 조성의 윤곽이 드러났다.천안시는 13일(월)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태조 왕건 기념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산 5번지 일원 1만3,651㎡에 97억 원을 투입해 태조 왕건의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태조산 공원과 연결되는 ‘진입 마당’에는 천안도독부(天安都督府)를 모티브한 화계(花階)와 후삼국 통일의 마지막 전투인 ‘일리천
서울대공원은 호수와 코스모스, 단풍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11월 11일(토), 12일(일) 주말 이틀간 시민들과 함께 걷는 ‘서울대공원 가을호수 한 바퀴’ 행사가 개최된다.호숫가 둘레길은 2.8km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책길로, 청계저수지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악산,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대공원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이다.서울대공원은 단풍과 낙엽으로 아름다운 공원의 정취를 시민과 함께하고, 우리와 지구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봉
서울시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서울시 내 단풍 절정 시기는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의 경우 오는 30일경,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된다.시는 지난해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곳은 ▲중구 정동길 -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강동구 고덕천 -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
경상남도는 도민의 휴식 공간인 생활권 녹지조성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제23회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수상자는 ▲조성부문 ‘산청군 지리산 바보의 숲’ 김문금 씨 ▲관리부문 ‘통영시 (사)빛과길(대표 한수식)’ ▲자율참여부문 ‘진주시 초전동’ 유진성 씨가 선정됐다.조성부문에 선정된 ‘산청군 지리산 바보의 숲’ 김문금 씨는 1990년 염소 목장으로 사용되던 헐벗은 땅을 매입하여 배롱나무, 자작나무 등 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수목이 없는 지대를 푸르른 숲으로 조성하는 등 탄소흡수원 확충에 노력하였
산림청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 있다. 연일 가을을 준비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 요즘이다. 서울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중구, 종로구로 가로수 여행을 떠나보자. 모두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면 걷기 좋은 가로수길로 추천한다. 중구 남산 둘레길 서울의 상징이 된 남산에는 총거리 6.7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조성됐다. 남산은 관찰 식물 종 185종, 야생동물 24종, 관찰곤충류 170종 등 다양한 동식물종의 서식공간이다. N서울타워, 전망대, 야외식물원 등 시민 여가 시설도 늘어나며 지난 7년
대구시는 신천을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대봉교와 상동교 왼쪽 기슭 구간에 느티나무 등 수목 500여 주 식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푸른 신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연간 6백만 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하천인 신천에 보행로 야간경관 개선 및 범죄 사각지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로등 900주와 CCTV 22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최근 전국적으로 도심공원 내 폭행 등 범
평창군 평창읍이 진행한 ‘2023 평창읍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개인정원 분야 ‘원시계곡과 어우러진 자연을 품은 사계절 정원’, 상가정원 분야 ‘평창속 작은 유럽’, 마을정원 분야 ‘코스모스 산책길’이 최종 선정됐다.평창읍은 지난 22일(화) 평창읍사무소에서 ‘아름다운 개인정원, 상가정원, 마을정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개인·단체·상가 등 각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4팀이 접수했다.개인정원 분야에 선정된 김동준 ‘원시계곡과 어우러진 자연을 품은 사계절 정원’은 봄(희망), 여름(무지개), 가을(풍
서울시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부침을 겪어왔다.이번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가 일자리, 여가, 쇼핑 등 강남 도심의 생활편의를 누리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4만
서울시가 한강을 중심으로 물길과 숲길을 연결해 서울 100년 미래 도시·건축 공간종합계획(Master Plan) 수립을 추진한다.종합계획 추진방향은 미래 서울을 다층·다기능의 ‘입체복합도시’로 구현하고 서울만의 ‘자연환경(조건)의 장점’을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시는 도시비전을 수립하고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용역기간은 착수일부터 18개월이며 예산은 7억 원이다. 주요과업내용은 ▲미래 서울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국내·외 사례조사 ▲현재 서울의 도시공간 특성
수원시가 경수대로 등 8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통한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형 띠녹지’를 조성했다.지난 3월부터 ▲팽나무 등 교목 6종(179주) ▲문그로우 등 관목 15종(8219주) ▲털수염풀 등 지피식물 20종(6만5190본) 등을 심었으며, 3곳에 연식의자, 13곳에 석재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기존 띠녹지는 단일 수종 위주 관목으로 조성돼 미관이 단조롭고 계절감이 부족해 가로변 경관개선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다양한 식물과 특이한 형태의 수목‧조경석 등을 활용, 다채로운 계절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