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200년 동안 묻혀 있던 꽃이름그것은 신박했다. 『임원경제지』의 방대함 속에 묻혀 있던 꽃이름의 귀환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으로 기획전을 연지 두 달만의 일이다. ‘전주수목원 솔내원’에 기획전시된 「예원지(藝畹志)」의 꽃들은 뜨거운 여름의 기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200년 전 꽃 백과사전의 부활 고전(古典) 속의 화원(花園)』이다. 200년 전인 19세기의 꽃 백과사전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주수목원에서 예원지에 나오는 화훼류를 실물로 전시한다
지구에는 수많은 식물들이 있다. 도감을 펼치면 아득하기만 하다. 세상 어딘가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식물도 있다. 게다가 원예시장에서는 새로운 교배종과 품종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다. 아~ 이 많은 식물을 언제 다 공부해야 하는 걸까.조경 일을 하는 사람들은 늘 이런 고민을 안고 산다. 전문적으로 식물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늘 부족한 마음이 있고 공사에 사용되는 식물들은 점차 그 수가 방대해져가고 언제가 부터는 외국의 품종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기 시작해서 이름을 외우기도 어려운 품종들이 도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인터넷을 뒤져 하나
광릉골무꽃, 금강초롱꽃, 금새우난초, 등대시호, 만삼, 먹넌출 등 기후변화에 취약하거나 경제·문화·학술적 가치가 높아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53개 생물종이 4월 말부터 ‘특별산림보호대상종’으로 지정돼 보호된다.이 보호대상종 리스트는 산림보호법과 그 시행규칙에 따라 지난 26일 관보와 산림청 홈페이지에 각각
구상나무와 설앵초, 후박나무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 100종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로 선정됐다. 26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척추동물 18종, 무척추동물 28종, 식물 44종, 균류·해조류 10종 등 한반도 고유종 100종을 국가
식재 공사하면서 “왜 고무바를 안 풀렀느냐?”며 감리원이나 감독관에게 지적받은 기억이 있다면, ‘썩는 고무바’의 탄생은 반가워 할 일이다. 뿌리분을 감아놓은 고무바가 땅속에서 생분해 되므로 굳이 풀지 않아도 되고, 누구와 마찰 빚을 일도 없어지게 된다. 아무 신경쓸 것 없이 뿌리만 뻗으면 되니까 나무한테도 더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