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0일(수) ‘가야고분군(Gaya Tumuli)’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 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11일(목) 밝혔다.‘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16일(화)부터 6월 30일(금)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봄의 신록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9곳을 한시 개방한다.16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 및 영릉~순릉 작은
[Landscape Times 임자경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3월 15일(수)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나, 변화된 사회·환경 여건을 반영한 협력 강화를 일환으로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과 문화재를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주요 협력내용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가치 정보와 역사 문화가 수록된 ‘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광릉숲’은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 능이 포함된 울창한 숲으로, 550여 년 이상 엄격한 보전·관리가 이루어져 왔다.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 2010년에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광릉숲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내년 예산이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존·활용에 초점을 두고 12.4% 증액된 규모로 확정됐다.문화재청이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 문화재 예산을 올해보다 1494억 원 증액된 1조 3508억 원으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문화재보존관리정책강화(421억 원), 고도 보존 및 육성(21억 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 원), 문화재 재난예방(21억 원) 등 지역의 문화재 보존‧활용 강화 및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9일(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가 600여 년 역사의 한양도성을 감싸 안은 백악산(북악산, 명승 제67호)과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일원을 전통조경가의 시각과 해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최종희)는 지난 5일(토) 이용훈 한국전통조경학회 고문 겸 그룹21 대표의 해설과 함께 ‘서울 백악산 및 청와대 일원 답사’를 진행했다.이날 답사는 2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윤동주 문학관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둘레길, 백악산, 청와대를 비롯해 칠궁을 둘러봤다.백악산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억새가 절정인 가을을 맞아 경기도 구리에 있는 태조세계유산 동구릉 ‘건원릉 능침’ 문이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오는 11월 1일(화)부터 20일(일)까지 ‘건원릉(健元陵) 능침(陵寢)’을 하루 두 차례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풀로 덮여 있는 능이다.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