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기획기사 ②] 도시농업이 갈 길[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농업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민간단체에 의해 자연스럽게 태동한 이후 급속히 성장해왔다. 2012년 도시농업법 제정을 비롯해 지자체 조례 제정 등 도시농업이 제도화되면서 가파른 양적·물리적 성장 또한 괄목할만하다. 그러나 최근 민간단체에서 도시농업의 양적 성장에 회의를 품는 의견도 팽배하다. 과연 도시농업이 다원적 가치들을 담보하며 성장하고 있는지 물음을 제기하는 것이다.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동력들이 절실해졌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빗물 활용 촉진을 위해 ‘빗물이용 주치의’ 제도를 마련하고 오는 7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빗물이용시설은 지붕에 내리는 빗물을 모아 생활용수나 조경용수로 이용하는 친환경 수자원 활용 방법이지만 유지관리나 활용방법이 미숙하여 많은 시민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시는 지난 6월 12일 위촉식과 간담회를 통해
“장기미집행 공원을 텃밭으로 전환해야 한다” ‘도시농업세미나’ 자유토론 패널로 참여한 권혁문 한국도시농업연구소 부소장은 도시농업의 저변확대와 공간확보를 위해 장기미집행 공원의 텃밭화를 주장했다. 이어서 권 부소장은 “1200만 평 규모의 장기미집행공원 부지에 텃밭을 만들고 기업과 민간이 펀드식으로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