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신기술 '토석쌓기공법'으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대삼조경 공면식 대표.

자연석을 이용해 앉음벽이나 플랜터를 시공하는데 있어서 그동안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던 백화현상(석재 표면에 시멘트 성분의 흰가루가 나타나는 현상)을 친환경 신기술 공법으로 해결한 대삼조경(대표 공면식)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옛 한식공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토석쌓기공법(토석MBW공법)’으로 지난달 ‘대한민국 ESH가치경영대상’에서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특허청장상)하였으며, 7월에는 ‘대한민국 건설기술상’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한국일보가 주최한 '2008 대한민국 자연을 만드는 기업 대상'에서도 수상하는 등 친환경 신기술로 요새 주가를 올리고 있다.
 

▲ 백화현상을 없애기 위해 백시멘트와 토사를 섞어서(1:2) 시공하는 토석쌓기공법의 단면도

올해 3월에 특허를 취득한 토석쌓기공법은 소량의 백시멘트와 토사(황토)를 섞어 벾을 쌓은 뒤 결합돌기를 설치한 석재를 차례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자재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백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녕군 우포늪 생태전시관 산석시공과 한국마사회 장수 경주마 육성목장 플랜터 겸 담장을 시공했으며, 양평역 아름다운거리 조성공사, 괴산 태극수련원 공사를 비롯해 장위동 루첸아파트 조경공사를 시공해 왔다.

조경학을 전공하고 줄곧 산석쌓기 시공에만 매달렸다는 공면식 대표는 “백화현상을 없애기 위해 수 년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다가 지금의 공법을 찾아냈다”며“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00% 황토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공법을 완성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공법이라서 강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구조기술사로부터 인정받은 강도라고 공 대표는 강조한다.

백화현상과 작업의 불편함, 그리고 비용증가 등으로 인해 소외받던 산석쌓기 시공이 친환경 신기술인 토석쌓기공법의 등장으로 다시한번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대삼조경

 

▲ 토석쌓기공법으로 시공한 답십리 세양아파트의 담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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