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대 201동 101호 대강당에서 ‘신경관 포럼’이 개최한다. 

서울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0일 개최된 신경관주의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주제는 ‘신경관’이다.

이번 포럼은 임승빈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의 개회를 시작으로 에디 캔(Eddie Can) 동대문 디자인파크 설계팀장이 참석해 ‘Metonymic Landscape : Zaha Hadid 가 만드는 건축경관’이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자하 하디드 건축사(Zaha Hadid Architects)에 근무하고 있는 에디 캔 팀장은 이날 자신들이 추구하는 경관설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이후 배정한·이동근·정욱주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진과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대 측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영역 간 담쌓기 경향을 보이던 건축·도시·조경 등의 환경설계 분야가 경관을 중심으로 공동의 관심사를 갖게 됐다”면서 “신경관 포럼은 21세기 환경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융합 환경설계’의 가능성을 진단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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