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 마무리 못했던 조경 하자사례 분석을 완료하고 조경계의 숙원사업인 조경기본법 입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복합공사 등 원도급 확대를 위한 자료집 제작 및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구심사업들을 확대ㆍ추진할 것이다”

지난 1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회장 김충일)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최재중)의 제25회 정기총회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었다. 김충일 회장을 비롯해 전국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은 회원사의 안정적인 수주 및 조경업역 확대ㆍ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에는 적산기준을 재정리한 조경공사 적산기준 개정증보판 제작을 완료하고 생태하천을 조경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 연구인 ‘생태하천 조성사업 발전방안 연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올해 역시 중요한 사업들이 다수 진행하게 될 것이다. 특히 환경조경발전재단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경기본법은 꼭 올해 내에 입법될 수 있도록 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감사보고와 더불어 올 사업계획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올해 진행될 사업으로는 ▲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 확대,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 및 건의, 직할시공제 도입추진 등 건설산업제도 개선 ▲ 하도급 적용범위 확대, 저가하도급 심의 기준강화 등 하도급 법령 개정 ▲ 조경기본법 제정 및 국토해양부 내 조경직제 신설 ▲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중 설치검사 주체 변경 ▲ 신기술과 공법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 개최 ▲ 전문조경건설 홍보활동 강화 ▲ 소규모 복합공사 및 부대공사의 전문발주 건의, 계약 관련 법령 설명 등을 위한 발주기관 초청간담회 개최 ▲ 조경공사 하자사례집 발간ㆍ배포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도 진행됐다. 전문건설 산업인들의 권익신장 및 업역확대, 조경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한 감사패는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조세환 이사장을 비롯해 마포구청 공원녹지과 성경호 과장, 송파구청 공원녹지과 원태식 과장, 서초구청 공원녹지과 이쌍홍 과장 등 4명이 받았다.

또 삼우건설조경㈜ 이한승 대표, 청우개발 이재홍 대표, 아아조경㈜ 임재홍 전무 등은 조경기술 향상 및 성실시공을 실천한 기업가로 뽑혀 공로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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