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는 ‘동북권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설계공모’에 ㈜씨토포스의 ‘올망졸망 꿈의숲’이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은 연령별 어린이들이 기존 놀이시설 중심의 놀이행태에서 벗어나 동문 일대의 제반 환경과 연계한 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의 모험 및 체험놀이는 물론 보호자 등의 돌봄과 휴식이 가능한 복합여가공간 제공을 위한 독창적이고 우수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당선작인 씨토포스의 ‘올망졸망 꿈의숲’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2억 3,325만원)이 주어진다.
‘올망졸망 꿈의숲’은 ▲ZONE 1 ‘올록볼록 놀이숲’ ▲ZONE 2 ‘뽈뽈뽈 가는 숲’ ▲ZONE 3 ‘오르락내리락 놀이숲’ ▲ZONE 4 ‘자작나무 놀이숲’ ▲ZONE 5 ‘쉼의 숲’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눠 설계했다.
아울러 설계 방향을 북서울꿈의 숲이 조성된 후 축적된 기존의 경관을 존중해 연속적인 생태환경이 유지되도록 잡았다. 기존의 지형 활용 및 기 식재돼 있는 수종과 연계한 정서놀이 공간도 조성된다. 놀이시설물은 인위적인 형태를 배제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자연성이 투영될 수 있는 연령별 행태를 분석해 놀이시설을 적정 위치에 각각의 테마를 가진 곳에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입상작은 ▲엠엠엠 디자인 스튜디오 ‘놀이감각 북서울꿈의숲 경험놀이터’ (설계보상금 840만 원) ▲SITEDOT ‘물게구릉놀이터’ (설계보상금 630만 원) 등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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