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포스터ⓒ부산시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포스터ⓒ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사하구 다대포 낙조분수 야외광장에서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개회식을 열고, 11월 30일(목)까지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YOLO 갈맷길 함께 걷기’는 갈맷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민, 국내외 관광객, 외국인 누구나 갈맷길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테마별로 부산 갈맷길을 걸어볼 수 있다.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과 함께 욜로 갈맷길을 향유하며 걷자’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부산 갈맷길은 부산 지역 전역에 조성된 부산의 그린웨이를 지칭한다. ‘갈맷길’은 부산광역시 시민 공모를 통해 2009년 명칭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의 새인 ‘갈매기’와 ‘길’을 합성한 것으로 ‘갈매’는 순수 우리말로 ‘깊은 바다’라는 뜻 또한 가지고 있다.

갈맷길은 부산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로구분해 총 9코스로 부산 사포지향(산, 바다, 강, 온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갈맷길 코스걷기 ▲욜로(YOLO) 갈맷길 테마걷기 ▲달빛 갈맷길 테마걷기 ▲함께 갈맷길 걷기 ▲주말 갈맷길 원정대 ▲갈맷길 팸투어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중 ‘갈맷길 팸투어’는 수도권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함과 동시에 걷기 여행의 관광 자원화 연계로 부산 갈맷길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이름인 ‘함께 걷기’의 취지에 맞게 ‘함께 갈맷길 걷기’, ‘주말 갈맷길 원정대’ 테마를 마련해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더욱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주말원정대 등 욜로 갈맷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단 입장 ▲환영사 및 축사 ▲깃발 전달식 ▲출정물품 전수 ▲가이드물품 증정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개회식 이후 욜로(YOLO) 갈맷길 7코스인 선셋 갈맷길 피크닉을 걸으며 갈맷길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부산시 갈맷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갈맷길 함께걷기 사무국 전화(051-898-4573)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갈맷길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산이자 시민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갈맷길을 시민, 국내・외 관광객, 외국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트레킹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갈맷길은 2021년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2위로, 제주 올레길과함께 가장 인지도 높은 도보여행길로 평가받는 등 인지도와 인기가 지속해 높아지고 있으며, 2022년 시민만족도 설문결과 시민의 92.7%가 갈맷길을 알고 있고, 대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조경신문]

갈맷길 코스 안내도 ⓒ부산시
갈맷길 코스 안내도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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