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 12월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내에 의병을 소재로 한 융복합 디지털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8월 말 문을 연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함께 MICE·문화·관광 복합 단지로 조성됐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체험 시설은 콘텐츠 구성의 어려움으로 운영이 미뤄져 왔다. 조사, 컨설팅 등의 다양한 분석을 통해 융복합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체험형 어트랙션인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안동형 스포츠테마파크’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2023 경상북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국비 3억 원, 지방비 3억 원, 사업자자 부담 3000만 원 등 6억 3000만 원 규모다.
의병을 소재로 구축될 안동형 스포츠 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총 10종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산성마을, 연무대 등과 강한 연계성으로 통일감 있는 콘텐츠 구성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포츠 테마파크 내에는 카페, 기프트샵, 휴게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향후 안동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임순옥 안동시 유교문화권사업 과장은“현재 세부 콘텐츠 기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콘텐츠 개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3대 문화권 도산권역 사업에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만큼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