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도심 속 방치된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한다.
시민이 직접 조성하고 시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꿀 기회를 제공해 주민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 스스로 일상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에서 수목 및 초화류 등 재료를 제공하고, 식재 방법 및 유지관리 방법 등 기술 지도해, 참여 지역공동체가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는 서귀포시 주요도로변, 마을안길, 공동주택 내 방치된 공간이며, 이 중 정원 조성 시 환경 개선 효과가 큰 곳 3곳을 선정해 한 곳당 1000만 원 범위 내로 지원 예정이다.
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체계적 관리를 위해 참여 단체와 관리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버려진 유휴토지에 다양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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