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리 공원내 ‘조경·환경’ A+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 상당수가 공원 내 ‘조경 및 환경’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관리하는 10개 공원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공원의 서비스 중에서 ‘조경 및 환경’ 분야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7.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운영 및 관리’ 분야 만족도는 71.7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또 분야별 중요도에서도 ‘조경 및 환경’이 37%로 가장 높았고, ‘운영 및 관리’가 1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공원 이용객들은 조경 및 환경 분야 중 ‘조경시설’에 높은 만족도(80.1점)를 보였으며 ‘수경시설(77.5점)’과 ‘활용공간(76점)’이 그 뒤를 이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공원 이용객들은 조경이나 환경과 관련된 부분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용객들이 공원의 조경과 환경 서비스에 더욱더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원별 종합만족도는 서울대공원이 82.4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어린이대공원 82.1점, 월드컵공원과 서울숲공원 77.6점, 낙산공원 74.1점, 여의도공원 73.9점, 독립공원과 시민의숲 71.1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