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홍예공원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 진행 모습    ⓒ충남도
내포 홍예공원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 진행 모습 ⓒ충남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도는 16일(목) 도청 대회의실에서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김태흠 도지사는 보고회에 앞서 용역사 관계자를 만나 “예산의 수암산과 홍성의 용봉산이 에워싼 27만4738㎡ 규모의 홍예공원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내포신도시 최고의 경관”이라며 “국내 최고 명성의 전문가들을 위촉해 홍예공원 명품화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1단계로 2024년 4월까지 수목 식재 완료, 2단계로 테마·편의시설 등 2025년 3월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원 전체 조성사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과업은 홍예공원의 명소화·차별화 요소 부족,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불편한 동선 체계, 편의시설 부족 등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충남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홍예공원 조성 현황 및 국내외 사례 조사·분석을 추진하고 홍예공원 명품화 개념 설정 및 구상, 재정비 세부 기준 등을 마련한다.

또 홍예공원은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도시와의 연결을 강화해 공원과 연접 시설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쓰임새 많은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실시하며, 중간·최종보고회와 자문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으로 올해 10월부터 헌수목 식재 등 실질적 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홍예공원이 내포신도시의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본 계획부터 짜임새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도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조성할 예정인 홍예사랑숲에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전형식 부지사를 비롯해 안계동 동심원대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최정권 가천대교수, 최병관 공주대 교수, 정대현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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