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능력 뛰어난 버드나무류 신품종 ‘봄여울’ 육성
환경정화 능력 뛰어난 버드나무류 신품종 ‘봄여울’ 육성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1.11.09
  • 호수 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과학원, 하천 변 식재로 생장 빨라
바이오매스 생산량도 탁월함 돋보여
신품종 호랑갯버들 교잡종 꽃봉오리  ⓒ국립산림과학원
신품종 호랑갯버들 교잡종 꽃봉오리 ⓒ국립산림과학원

[Land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생장이 빠르고 수변지의 영양염류 등 비점오염원의 흡수능력이 뛰어나 환경정화 능력이 우수한 관목형 버드나무류 교잡종 신품종 ‘봄여울 1, 2호’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봄여울1, 2호는 호랑버들을 교배모수로 갯버들을 화분수로 인공교배해 육성한 호랑갯버들로 버드나무류 종간교잡종이다.

신품종 봄여울1, 2호는 이 두 수종의 장점을 가져 증식이 용이하고 하천 변에서 잘 자란다. 또한 중금속 및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의 흡수능력이 높으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지, 축산의 오염물질을 갯버들보다 약 2배 전후로 흡수할 수 있어 환경정화 수종으로써의 이용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생육 속도는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갯버들보다 약 1.5배 정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우수해 단벌기 바이오매스 수종으로도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호랑갯버들은 3월 중순의 이른 봄에 꽃을 피워 꿀벌의 월동 후 부족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어 봄철 꿀벌의 화밀공급 및 화훼 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산림과학원은 기대했다.

호랑갯버들의 키는 3m 정도이며 잎과 줄기 크기 등에서 호랑버들의 특성이 일부 나타나지만, 맹아력, 곁가지 수 등 전체적으로 갯버들에 가까운 낙엽성 관목이다.

꽃은 봄철 버들강아지라 불리는 갯버들의 꽃과 유사하나 꽃의 크기가 2배 전후로 크고 건조화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화훼용으로의 가치도 높다.

김인식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과장은 “유휴지인 수변구역에 적합한 수종을 지속적으로 개발·육성해 탄소흡수원 확충과 환경정화의 숲 및 경관 숲 조성용 우수 품종을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