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 주최로 '조경자재 생산업체 대표자 초청간담회'를 지난 8일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설계ㆍ시공ㆍ자재 등 유기적 연대
협력 통해 조경업 제2 도약 모색

조경자재생산업체가 설치.시공.자제업 간의 이질성 극복 및 상생을 통한 제2의 조경산업의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8일 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 주최로 '조경자재생산업체 대표자 초청간담화가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명인종 대한전문건설협회시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조경업계가 제도미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제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야 할 시기다"라면서 "시공 자재 등이 그간 각각의 사업이 뿔뿔이 흩어져 안타까웠던 것이 현실이였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런 모임이 계속된다면 분명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정보를 나눠 상생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또한 권오병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가 조경분야에서 맞부딪힌 주요 현안문제들이 논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조경분야의 발주, 설계, 자재, 시공, 감리 및 유지관리 등은 하드웨어이고 나머지는 소프웨어에 속한다. 하드웨어 없이 조경공사의 품질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자제업체들은 30년간 꾸준히 발전했기에 조경의 발전도 가능했던 것이다. 따라서 자제각 분야는 갑을,병정 등으로 관계를 나눌 사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의 회장으로 있지만 현재 내부 회원 간의 공동적 이익을 찾기는 힘들다. 따라서 이익보다는 경영과 영업, 박람회 참가, 신기술세미나 등의 공동발전을 모색해왔다. 조경자제업 간도 다함께 성장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환 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조경 분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녹색'산업의 '녹색'은 바로 조경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생산소재의 가치를 높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토론시간에는 남상준 전문건설위원회 감사를 중심으로 자제 납품가협의문제, 설계업체의 적자문제, 선급금 해결 및 회원사간 정보공유 등의 문제들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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