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6종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1만8400여 점 전국 보급
농진청, 16종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1만8400여 점 전국 보급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0.04.06
  • 호수 5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박과작물 등 4종 키트 추가

4월 중순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도 농업기술원에서 진단 가능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원예작물 바이러스로 인한 농가 손실을 막기 위해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 도구(이하 진단키트) 1만 8400여 점을 전국에 무료 보급한다.

이 진단키트는 식물체 잎을 따서 으깬 즙액을 떨어뜨리면 2분 안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려준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면 병원체가 다른 건전 식물로 전염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농진청이 지난해까지 워크숍을 통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하고 사용법 등을 교육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육 대신 택배로 진단키트와 활용 매뉴얼을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수박, 오이, 멜론, 고추, 토마토, 가지, 호박, 상추, 참외, 배추 등 총 10품목에서 발생하는 16종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토마토모자이크바이러스 진단키트와 박과 작물 3종 바이러스 다중 진단키트를 추가했다.

농진청은 6일(월)에서 10일(금) 사이 각 도 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은 4월 중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4월 중순 이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문의해 바이러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최병렬 농진청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바이러스 병의 치료 약제가 개발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바이러스병을 빠르게 진단해 건강한 식물체로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의 방제 대책이다”며, “올해 고추 등에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추가로 개발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