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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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소장 한성필)가 개발한 잔디블록 ‘리비오그린’이 ‘2019 굿 디자인 어워즈’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상(GD) 상품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리비오그린’은 기존의 잔디 생육이 어려운 잔디블록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포복식으로 잔디뿌리가 이동 가능하도록 해 잔디 생육에 좋고 유지관리가 뛰어나다. 리비오 그린 블록의 생태면적률은 67%로 높은 녹지율을 유지한다. 그만큼 잔디가 노면 온도 상승을 막아줘 도시 열섬현상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잔디 대신 자갈로 채우는 방식을 사용하면 블록 공극률이 51%로, 배수기능 또한 매우 뛰어나다. 

한성필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콘크리트 블록은 단순한 모양의 한계 때문에 굿 디자인 상을 받기 쉽지 않다. 그렇지만 기존의 잔디블록과 차별화가 됐다는 점이 많이 어필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근 관공서 뿐만 아니라 개인 주택에서도 잔디 블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굿 디자인 수상을 통해 홍보 효과가 기대되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더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GD상품은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고, 디자인 특허를 진행할 때에도 선정된 작품에 관한 디자인은 우선 심사 대상이 된다. 또 백화점 등 유통채널 판로를 지원하고 정부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의 우대를 받게 된다. 

[한국조경신문]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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