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일 초대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원조경 분야에서 어린이놀이시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 노영일 예건산업(주)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 황선주 (주)유니온랜드 대표와 이봉경 두하엔터프라이즈(주) 대표가 선출됐으며, 이사에는 이세근 콤판코리아(주) 대표, 한승호 (주)한설그린 대표, 이재홍 청우개발 대표, 김요섭 (주)디자인파크개발 대표, 이조원 (주)원앤티에스 대표 등 5명이 선임됐다. 추가로 5명의 이사는 집행부 회의를 통해 지역안배 등을 고려하여 추후 뽑기로 했다.

이외에 설립취지서 채택건의 안, 정관(안) 확정의 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확정의 건, 임원선임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 창립총회'는 백남희 (주)스페이스톡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 김경윤 (사)한국조경사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내외빈 소개에 이은 개회사에서 노영일 이사장은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걱정이 되면서도 희망을 생각한다. 앞으로 기술개발이나 새로운 디자인, 가격 측면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4대강을 비롯해 최근 국가 정책사업에 대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똘똘 뭉쳐서 염려와 고민을 떨쳐버리자”고 말했다.

이어 김경윤 (사)한국조경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원속의 도시를 지향하는 정책적 기조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공원의 놀이시설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소박하게 설립한 조합이지만, 앞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어린이공원놀이시설로 국한된 단체로 출발했지만, 앞으로는 한국조경시설물계를 이끄는 연합회로 커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한승호 이노비즈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오늘 이 작은 거름이 조경계의 새 이정표가 되길 바라며, 조경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승호 (사)이노비즈협회장의 격려사 모습.

개회식에 이어 경과보고 및 안건 심의가 진행되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조합은 기본운영 목표를 조직 강화사업,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사업, 공동사업, 지도교육 및 정보수집사업, 홍보활동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은 공동구매·판매사업, 기획조사사업(조합원업체 실태조사, 업계 육성을 위한 연구조사, 조합원 애로사항 조사), 정보화 추진사업(전산화를 위한 S/W개발, 인터넷 환경구축 및 유지보수), 교육연수사업(임직원 교육 등), 수출진흥사업(해외시장 정보수집) 등을 추진한다.

또 경영기술 지도사업(최고경영자 세미나개최, 실무자 품질향상 기술세미나 등), 조직강화사업(조합원 가입추진, 업체 협동체제 강화), 홍보사업, 행사 지도사업, 지도교육 정보추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지원료, 체결구부품, 기타금속재 등은 공동구매하고, 조합놀이대와 단위놀이대는 공동판매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임원의 임기는 비상근 4년, 상근 3년이지만, 설립 당시 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한다는 정관에 따라 현 집행부는 1년동안 임기를 맡게 된다.
 

▲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노영일 초대이사장이 안건 심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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