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조경인체육대회'에 참석한 김경윤 회장 등 내외빈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경기전 몸풀기를 하고 있다.


700여명의 조경인들이 모여 잠실 한강공원을 뜨겁게 달궜다.

(사)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한 ‘제19회 조경인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잠실한강공원에서 54개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윤 (사)한국조경사회장, 조세환 (사)한국조경학회장, 권오병 (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장, 김형선 건설사 조경협의회장, 김윤제 (사)한국조경사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김경윤 (사)한국조경사회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 등 새 패러다임의 희망 속에 조경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오늘은 업무에 쫒기던 마을을 훌훌 털어버리고 한 뜻으로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환 (사)한국조경학회장은 축사에서 “밤늦게까지 일 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지 못했을텐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자연과 세상의 아름다음을 느끼고, 건강을 깨닫는 여러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정주현 수석부회장의 내외빈 소개, 노영일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청우개발 신석 씨의 선수단 대표 선서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참여한 OX퀴즈를 시작으로 3인4각 달리기, 2인혼성 줄넘기, 구름볼 릴레이,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 등의 게임이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정팀(14개사), 희망팀(13개사), 도전팀(13개사), 사랑팀(14개사)로 나누어 실시한 이날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줄다리기 등 3개 단체경기를 모두 우승한 희망팀 소속 조경설계 솔빛(470점)이 수상했다.
 

 

▲ 지난 12일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조경인체육대회'에서 조경설계 솔빛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높이 들고 있다.


준우승은 입장상 1등을 차지한 도전팀 예건산업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성호엔지니어링과 씨토포스가 공동 수상했다.

종목별 1위는 OX퀴즈-채종세(동일기술공사), 3인4각 달리기-시토포스, 혼성둘이 줄넘기는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 닭싸움은 목우환경디자인(남)·동인조경마당(여) 등이 수상했다.

단체게임인 구름볼 릴레이, 줄다리기, 400계주는 모두 희망팀이 우승했으며, 체육대회 시상에 이어 행운권 추첨에서 대상은 성호엔지니어링 김동원 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에 이어 이용훈 (사)한국조경사회 고문의 폐회사로 행사를 마무리 한 이번 행사는 예건산업, 이노블록, 아세아환경조경, 대지개발,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협의회, 현대산업개발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경윤 회장은 “날씨도 좋았고, 대자연과 호흡하며, 모두 하나가 되어 즐거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조경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제19회 조경인체육대회' 시상내용

종목

순위

수상자

OX퀴즈 1위 동일기술사사무소 채종세
2위 한림조경 문혜진
3인4각 달리기 1위 씨토포스
2위 성호엔지니어링
3위 지오조경
혼성둘이줄넘기 1위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
2위 그룹 한
3위 채움조경
닭싸움 남.1위 목우환경
여.1위 동인조경마당
구름볼 릴레이 1위 희망팀
줄다리기 1위 희망팀
400계주 1위 희망팀
종합우승 1위 조경설계 솔빛
2위 예건산업
3위 성호엔지니어링, 씨토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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