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청주시가 공원·녹지 조성을 위해 112억 원을 투입해 ‘사계절 내내 꽃 피는 거리’, ‘오토캠핑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 교통섬 및 화단에 팬지, 비올라 등 63만 본을 식재한다. 청주대교·청남교 등에는 샤피니아, 제라늄 등 7만 본을 식재한다. 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등 행사장에는 특색있는 꽃탑 조형물과 화단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내 오토캠핑장 개장을 위해 4억 7500만 원을 투입했다. 오토캠핑장은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170번지 내 약 3800㎡ 규모로 지난해 12말부터 조성해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캠핑장 15면에 화장실,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공원 이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3억 2900만 원이 투입된다. 우선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옛길, 관내 학교 등에서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맞춤형 공원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공원에서 놀자’, ‘공원 나눔마당’ 등 주말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무료 물놀이장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나머지 92억 3100만 원에는 공원·녹지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공원녹지 연중 사업이 추진된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334곳에 청소, 풀 깎기, 조경수 전지 작업 등을 실시하고 편의시설 보수작업을 진행한다. 매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과 모래로 돼 있는 공간은 모래 클리닝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원과 녹지를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내 집 앞에 늘 가까이 있는 공원과 녹지에서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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