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도시농업 심포지엄’이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거실에서 작은 화분을 기르고, 옥상에서 채소를 키우며, 공터에서 주민들이 함께 꽃을 가꾸는 등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농업활동을 ‘도시농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도시농업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특강은 이재석 (사)한국식물원 · 수목원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김성진 가천의대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이 ‘녹색성장 시대 도시농업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종석 서울여대 교수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심 공간 이용 전략’을, 송정섭 농촌진흥청 과장이 ‘실내· 외 생활공간의 농업소재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실천사례 발표는 최영애 원예치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권혁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이 ‘도시 생활농업 시범사업 추진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진덕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시민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농업 실천 사례’를, 이창현 국민대 교수가 ‘그린캠퍼스 운동을 통한 도시농업 교육 사례’를 차례로 발표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는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이창우 서울시정개발연구실장과 유병렬 삼육대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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