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작가 잇따른 방문
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작가 잇따른 방문
  • 이수정 기자
  • 승인 2018.02.02
  • 호수 47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일 루브르 랑스 박물관 정원 설계한 세계적 조경가 꺄뜨린 모스박
12일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 영국의 소피 워커 방한
태화강대공원 현장 점검, 정원 설계 방향 구상 등 밝힌다

울산시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초청된 해외 정원 작가가 2월초 울산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밝혔다.

초청 작가는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영국의 소피 워커(Sophie Walker) 등 3명이다.

해외초청작가의 이번 방문은 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태화강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직접 확인하고, 십리대숲, 반구대암각화,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12경을 둘러본 후 정원 설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해서이다.

▲ 소피 워커의 '네덜란드 데퐁트 박물관(De Pont Museum) 정원' (사진출처 Sophie Walker studio)

이시하라 카즈유키와 까뜨린 모스박과 함께 초청 작가로 합류하게 된 영국 출신의 가든디자이너 소피 워커는 2013년 영국 햄튼코트 플라워쇼에서 피플스 초이스상과 쇼가든 부문에서 실버길트(Silver-gilt), 이듬 해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최연소로 실버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일본 정원에 대한 관심이 대단단한 그는 극단적 차이를 보이는 영국정원과 일본정원을 통섭하는 작품을 실험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네델란드 데퐁트 박물관(De Pont Museun)을 꼽을 수 있다.

해외 초청 작가 작품이 울산의 12경과 태화강이 어떠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출될지 기대되는 가운데, 이들은 내한 기간 동안 홍광표 태화강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과 함께 울산시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 달 홍광표 조직위원장이 해외초청작가를 직접 찾아가 태화강 정원박람회 공식 초청장을 전달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꺄뜨린 모스박은 3일(토), 오후 4시 태화강대공원에서, 이시하라 카즈유키와 소피 워커는 12일(월) 오전 울산시장 접견실에서 시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초청인사, 정원 설계 방향, 행정적 지원 등 논의된다.

▲ 이시하라 카즈유키, 2013 첼시플라워쇼 수상작 'An alcove (Tokonoma) garden' (사진출처 이시하라 카즈유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정원, 조경작가가 정원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격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국내 정원문화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라며, “찰스 젱스의 순천 호수정원처럼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랜드마크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정원박람회 기간(4월 13일~4월 21일) 중 해외초청작가와 국내작가, 정원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정원정책 방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 까뜨린 모스박의 '루브르 랑스 박물관 (Louvre Lens Museum)' 정원

 

태화강 정원박람회 참여 3인 초청작가 소개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일본 나가사키 현 출신의 가든디자이너. ㈜이시하라카즈유키 디자인연구소 대표. 2006~2017 영국 첼시 플라워쇼 골드메달 9회 수상, 2004~2011 영국 첼시 플라워쇼 실버메달 3회 수상, 저서로 ‘세계 1위의 정원사 기술’, ‘녹색의 아이디어’ 등이 있다.

 

까뜨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프랑스 출신의 조경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생물학, 물리학 전공, 베르사이유 국립조경학교와 파리 국립사회과학연구원(Ehess)에서 역사·문명으로 DEA 이수. 1987년 조경사무소 Mosbach paysagistes를 설립 대표작인 루브르 박물관 정원(Museum Park Louvre Lens)으로 수차례 수상은 물론 해외언론에서 주목받았다.

2003 제3회 유럽조경비엔날레 Rosa Barba 유럽조경상 수상, 2013 올해의 베스트 Top10 프로젝트, 2015 세계 건축축제(싱가폴) 루브르-랑스 조경분야 지명, 2016 게이트파크 녹색건축분야 Emilio ambasz상 수상

 

소피 워커(Sophie Walker)

영국 출신의 가든디자이너. 미술사, 원예학, 식물과학, 정원디자인 전공. 대표작품으로 2017 네덜란드 데퐁트 박물관(De Pont Museum) 정원, 영국 서섹스(Sursex) 해안 정원. 조각가 애니쉬 카푸어(Anish Kapoor),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와 함께 조성한 영국 ‘Holocaust Memorial Museum’. 수상경력으로 2013 햄튼코트 플라워쇼 피플스 초이스상, 실버길트(쇼가든 부문) 수상, 2014 첼시플라워쇼 실버메달 수상. 저서로는 ‘The Japanese Garden’ (2017)이 있다.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님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