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울산에서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태화강정원박람회가 오는 13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개식선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된 정원들은 꺄뜨린 모스박(프랑스), 이시하라 카즈유키(일본), 소피 워커(영국) 등 3인의 해외초청 정원을 비롯해 지난 2016년 프랑스 쇼몽 가든페스티벌 수상자 안지성 특별초청 작가정원 1개소, 쇼가든 10개소, 메시지 가든 10개소 등 국내공모 작가정원,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43개 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디자인파크개발 등 5개 조경산업체들도 참여해 정원관련 신제품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태화강정원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는 가족과 함께 화분을 만들며 정원을 직접 체험하는 가족 화분 만들기가 있으며 정원웨딩촬영, 스템프 투어, 목공예체험, 비누 만들기, 정원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화강 그린 콘서트가 십리대숲 야외공연장에서 13일과 14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으로 비투비, 장재인, 박상철, 코요테, 에디킴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서예 퍼포먼스와 플라워 바디쇼, 의장대 공연, 어린이 인형극, 비보이 공연 등도 진행된다.

해외 초청 작가들과의 자리도 마련된다. 13일 오후 느티마당에서는 해외작가들의 작품 의도와 콘셉트, 디자인 연출방법 등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토크쇼가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사회가 후원하는 제60차 뚜벅이 여행이 14일 울산 태화강정원박람회 방문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성된 정원들은 태화강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해 국내ㆍ외 관람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것“이라며 ”성공적인 정원박람회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도 조만간 신청하여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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