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블록의 모듈정원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위치에 조립 시공하는 맞춤형 정원이다. <사진제공 이노블록>

밋밋하게 자리하고 있는 마당에 정원을 조성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레고블록처럼 내 맘대로 만들고 싶은 것을 넣고, 빼고 할 수 있는 맞춤형 정원은 없을까?

마당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생각해 봤을 내용들일 것이다. 관상을 위한 목적으로 잔디만 깔아 놓은 주택들의 경우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초화나 수목위주의 정원을 꾸미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블록을 이용해 옹벽을 쌓고 화단을 만들고 Patio(파티오) 등의 공간 속에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려는 집들이 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보기 좋은 정원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활용도가 높고 관리가 쉬운 정원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작은 공간이라도 그 곳에 맞는 맞춤형 정원, 가족의 취향에 맞는 모듈을 골라 정원을 만들 수 있는 (주)이노블록(대표 한용택)의 모듈정원을 소개한다.

가격↓ 관리비↓ 만족도↑

정원은 더 이상 건축물의 배경이 아니다. 집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자, 거주자의 생활 반경을 외부로 확장하는 필수적인 장치로 진화했다. 덕분에 건축설계 초기부터 정원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정원용 자재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정원용 자재하면 석축이나 디딤돌, 화단석 등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질감의 블록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콘크리트나 석축 옹벽을 대신하기도 하고, 계단과 디딤석, 화단석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폭포가 있는 연못을 만들 수 있는 키트, 캠프파이어용 키트 등 모듈화 된 제품들이 공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무엇보다 단순 조립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직접 제품을 구입하고 시공까지 손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립이 쉽기 때문에 프라모델 조립하듯 단순 노동만으로 가능할 정도다.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시공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주문에서 시공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이수성 이노블록 기술연구소 소장/이사

더(+)하고 빼고(-) ‘간단하네~’

모듈화된 정원 자재는 건축주가 집의 배치나 외관, 가족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원 콘셉트를 세우고 그에 맞는 모듈을 조합해 여러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식이다. 본인의 가용 금액에 맞춰 모듈을 더하고 뺄 수 있다. 아울러 당장 금전적 여유가 없을 땐 해마다 모듈을 더해 가족과 함께 마당을 가꿔가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레고블록처럼 기성제품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색과 질감들이 비슷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모듈정원용 자재를 기획, 공급하는 이노블록 기술연구소 소장 이수성 이사는 “자연석은 톤에 3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고 쌓는 사람에 따라 완성도가 다르다. 그러나 모듈에 들어가는 블록 제품들은 품질이 균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한 형태 그대로 조성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라인업 구축

국내 보도블록 1위 생산업체인 이노블록은 현재 일본의 니꼬(NIKKO), 독일의 고델만(GODELMANN), 미국의 앙카(ANCHOR)와 로제타(ROSETTA)등 해외 유수의 관련 회사들과 기술 제휴를 통해 블록 제품을 생산한다.

국내 원자재 가공의 자체적인 노하우가 더해져 의장성, 편의성, 내구성을 두루 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제품종류만 1500여 종, 연 매출액만 200억 원을 웃돌 정도다.

개인주택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정원 원스톱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도 높다. 또한 전문가팀이 면적과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정원디자인들을 만들어 제안하고 있으며, 건축주들이 원하면 상담과 설계를 거쳐 그 집에 맞는 정원을 디자인해 준다.

아울러 경기도 화성에 있는 본사 전시장뿐 아니라 경남 김해, 경기 봉담, 강원 강릉, 충북 충주, 충남 공주 등 대리점과 연계한 전시장을 만들어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정원시공 실제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이수성 이사는 “가까운 전시장에 방문해 집과 어울리는 블록의 색과 크기를 직접 보고 결정한다면 후회 없는 정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 실험, 현장 테스트 등 꾸준히 시행해 개인 정원용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모듈정원은 ‘혁신’

이노블록의 모듈정원은 그야말로 혁신과 창조적인 발상에 의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정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는 변화에 맞춰 패키지 정원(Package Garden), 모듈정원을 개발하면서 여러 소비 트렌드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우선적으로 주요카테고리를 구성해 소비패턴, 취향과 트렌드에 따른 심층적인 해석을 통해 정원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해 쉽게 정원을 꾸미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정의를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중산층을 겨냥한 저관리, 저비용의 정원모듈이라는 핵심적 키워드를 도출했고, 기존의 정원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북미 스타일의 아웃도어 리빙을 접목하면서 하드스케이프(Hardscape) 개념을 정원에 녹아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정원설계디자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듈을 선택함으로써 주문과 동시에 시공까지 진행할 수 있는 Easy order and Finish를 완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본의 익스테리어와 차별성

국내에서는 처음 선을 보인 이노블록의 모듈정원과 오래도록 정착되어 활발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익스테리어와 차별성은 확연히 구분된다.

일본의 익스테리어는 부분적으로 완성품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작게는 대문에서부터 크게는 실내와 테라스를 연결하는 형태, 주차장과 홈 리빙과의 연계 등 실용성과 디자인이 결합된 형태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 시대를 살고 있는 일본의 독특한 국민성이 반영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반면 이노블록의 모듈정원은 일본 익스테리어 문화보다는 조금 영역이 넓고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10개의 카테고리에 10개의 부속품을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10개의 카테고리를 한 개의 완성체로 채우는 방식이라 이해하면 된다.

이럴 경우 각 개별 카테고리가 모아지면 하나의 테마를 조성하게 돼 자신이 원하는 정원 형태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듈정원 Hot Best

이유 있는 인기 제품들 총 집합

아담한 폭포연못이 있는 정원

정원 속의 연못은 공간에 청량감과 입체감을 준다. 폭포 같이 흘러내려오는 물줄기로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연못 키트를 적용했다. 정원규모에 따라 키트는 대, 중, 소로 나뉘고 옹벽으로도 쓸 수 있는 아웃크라핑으로 제작된다.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느낌으로 내구성도 높다.

 

가벽이 있는 빈티지 정원

풍화된 듯한 벽체를 둥근 형태로 세워 정원 한 켠에 방과 같은 공간을 구성한다. 비정형의 바닥과 거친 느낌의 벽체는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거친 느낌의 그라스 식재와 어울린다. 티테이블, 화덕, 낮은 벽체로 구성하면 가든파티에도 제격이다.

 

▲ 정원의 꽃이라 하는 화덕은 로맨티스트들의 필수 아이템 <사진제공 이노블록>
▲ 어울림정원 모듈 <자료제공 이노블록>

벽과 화덕이 있는 어울림의 정원

파이어피트는 마당에서 불을 지필 수 있게 별도의 블록을 쌓아 조성하는 아이템이다. 가든 파티 등 정원을 즐길 때 분위기를 한층 돋울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파이어피트 한쪽으로는 높은 벽체를 세워 프라이빗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낮은 벽체로 빙 둘러 앉을 수 있는 벤치 구실을 하게 디자인 할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색감의 벽체는 정원의 꽃과 식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되고, 벽체 앞에 벤치를 두면 아늑하고 로맨틱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는 진정한 멋과 풍부한 삶의 여유를 만끽하게 한다 <사진제공 이노블록>

아웃도어 리빙이 가능한 Patio

야외에서 바베큐파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할 수 있는 PATIO공간이다. 집안의 주방을 집 밖으로 그대로 옮겨와 밖에서도 가족들과 식사 및 티타임 등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 정원이다. 대리석 및 원목과 같은 상판과 결합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뿐 아니라 테이블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테라스 모듈 <자료제공 이노블록>

블록을 이용한 테라스

과거 목재를 이용해서 집 앞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지만 목재 특성 상 유지관리가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고자 블록을 이용한 Terrace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블렌딩 된 데카스톤, 나무의 나이테문양이 들어간 팀버스톤페이버,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진 큰 정형블록 디멘셔널플래그스톤 등을 많이 사용한다. 목재제품에 견줘 자재비, 시공비가 싸고 유지관리가 편리한 블록을 이용한 Terrace에서 커피한잔을 즐겨보자.

 

▲ 이노블록 플랜트는 기본적으로 직접 시공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 이노블록>

현관 입구, 건축물 앞에 두는 플랜트

현관으로 들어서는 입구 공간에 낮은 화단을 두면 집의 첫인상이 소담하고 아름다워진다. 블록 개당 무게가 가벼워 DIY로도 시공이 가능하다. 적당한 공간에 직선, 원형, 곡선의 다양한 형태로 직접 플랜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주)이노블록

031-358-4711

www.inoblock.co.kr

사진 : 박흥배 기자

사진제공 : 이노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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