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북 익산시와 인천 옹진군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경관법에 따라 지역주민 스스로 우리동네 경관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과 행동규칙 등을 정하여 서로 이행을 약속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제도인 ‘경관협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관협정으로 주민의 자발적 동네경관 가꾸기를 장려하고,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갖는 경관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의 대상지 선정이 완료된 것이다.

전북 익산시는 중앙로 문화예술의 거리 310m의 건축물 외부공간, 안내사인, 공공시설물 등을 정비·개선하고 주민참여 주도 방식으로 경관을 지키고 가꿔나간다고 밝혔다.

인천 옹진군 또한 경관협정 대상지인 옹진군 백령면 남포2리 일원을 대상으로 ‘화동마을 마을사랑방 겸 손님맞이 마을공동체 식당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객 편의 및 주민 간의 소통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경관협정 내용의 자발적 준수 등으로 경관사업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계기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경관, 공공디자인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관협정을 선도해 나갈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6년에 세종시, 전남 광양시, 대전시 등 세 지역을 선정해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