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4 수 17:41 편집  
> 뉴스 > 환경 | 정부기관 | 충북
  환경생태, 구상나무,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
     
우리 고유수종 구상나무, 소백산서 서식지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 100그루 자생 확인
구상나무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72km 상향
[424호] 2016년 11월 29일 (화) 18:43:22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 소백산 구상나무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구상나무가 소백산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이에 따라 구상나무 북방한계선은 기존 속리산에서 북쪽으로 약 72km 상향 조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이자 기후변화 지표수종인 구상나무 집단 서식지를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정밀식생도 제작 현황조사 과정에서 소백산국립공원 남동사면에 구상나무 100그루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

공단 연구진은 구상나무의 잎, 열매 등의 형태적 특성을 정밀 분석했으며, 추가적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근연종인 분비나무와 구분했다.

이번에 발견된 구상나무 서식지는 지형이 험난하고 탐방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역으로 구상나무가 분비나무와 외관상으로 매우 유사해 자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구상나무 서식지가 소백산에서 발견됨에 따라 기존 구상나무 북방한계선으로 알려진 속리산에서 북쪽으로 약 72km 상향 조정됐다.

구상나무는 현재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속리산 등 국립공원에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고산대 상록침엽수다. 아고산대는 고산지대와 저산지대 사이를 의미한다.

최근 구상나무는 개체군 축소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목록(Red List)에서 위기종(Endangered)으로 등재됐다. 특히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한국전나무(Korean Fir)로 불리며,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새롭게 구상나무의 자생지가 발견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구상나무 복원전략 수립에 소백산국립공원을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하고, 자생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세부적인 서식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향후 구상나무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구상나무 개체 및 집단 간 분류학적 특징, 유전자 다양성, 종자 충실도, 토양 환경요인 등을 분석하여 구상나무 복원과 보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석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조경신문(http://www.latime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닉네임 비밀번호 이메일
제   목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포토뉴스]2017 대한민국 조경·정
국토경관 미래상을 담은 ‘국토경관헌장
[포토뉴스]2017 서울 중랑구 ‘장
보행천하 ‘서울로 7017’ 개장 주
사회 트렌드에 맞춘 조경산업 제품군
[포토뉴스]‘조경과 IoT의 만남 세
24시간 생물다양성 탐사 ‘바이오블리
LH, 수목 하자 제로 방안 추진
3만 켤레로 연출한 ‘슈즈트리’ 서울
[포토뉴스] 사람길로 다시 태어난 ‘

기술과 자재

<기술과자재>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드는 ‘샘라이팅’
‘도시의 밤은 낮보다 뜨겁고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주로 관광도시에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제 도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보다는 인공적인지만 인류가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 관리하는 ...
(주)한국조경신문|발행인 겸 편집인 정대헌|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920호
전화 02)488-2554|팩스 0505-696-3114|이메일webmaster@latimes.kr|개인정보관리책임자 전성용|청소년보호책임자 차요셉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서울아00877(2007.4.16)|사업자등록번호 402-81-63670|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2011-서울송파-0472호
Copyright Korea Landscape Architecture Newspaper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