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투어는 ‘힐링여행’ 콘셉트로 단풍이 들기 시작한 방태산 휴양림에서 간단한 산책으로 몸을 풀고(?) 자작나무숲에서 힐링하는 일정이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방태산 휴양림 주변을 산책하고 피크닉테이블에서 점심을 먹을 때까지 만큼은 날씨도 뚜벅이 편이었다.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계곡 옆에서 만끽한 점심식사를 뒤로 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자작나무숲을 찾았다. 옅게 낀 운무와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가 뒤섞여 더 없는 운치를 연출했고, 1시간여 트레킹으로 지친 뚜벅이의 몸과 맘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자작나무숲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며 몸과 맘을 치유한 일행은 다시 오겠다는 다짐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자작나무숲을 뒤로하고 소양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인제 38선 휴게소에서 두부전골과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69만여 그루를 조림해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25ha(7만5000여 평)를 숲 체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용팔이’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자작나무숲에서 단체사진
▲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전경
▲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전경
▲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는 뚜벅이들.
▲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전경
▲ ‘조경인 뚜벅이투어’ 10월 행사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방태산 휴양림을 다녀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전경
▲ 자작나무 숲은 임도를 따라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임도.
▲ 단풍과 어우러진 방태산휴양림 이단폭포.
▲ 방태산휴양림 단풍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방태산휴양림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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