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환경상’과 ‘서울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울특별시환경상은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의 5개 분야로 나뉘어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푸른마을 분야에서는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서울 종로 5.6가동 서울성곽 일대의 노후화된 골목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빛바랜 도시 공간을 재생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회복하여 푸른마을로 조성한 것을 인정받았다. 서울성곽 일대 약 5천500㎡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 푸른마을 조성은 도시 재생에 대한 외부자의 낭만적 시선을 지양하고 거주민의 일상과 결부되는 참여적 시각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19회를 맞는 서울특별시환경상에는 녹색기술 분야 9건, 에너지절약 분야 10건, 환경보전 분야 14건, 조경생태 분야 29건, 푸른마을 분야 47건이 추천됐다. 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1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서울특별시환경상 대상은 도봉구 우리천로 일대 골목길 환경개선 사업에 앞장선 ‘참다운 자연,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이 선정됐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분야에 마이크로 발전소, 에너지절약 분야에 캠퍼스 에너지세이버, 환경보전 분야에 송지, 조경생태 분야에 지오조경 기술사사무소, 푸른마을 분야에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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