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회장 성종상)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성종상 회장(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1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학회지만, 회원이 2000명을 넘었고, 학술지 평가에서 다른 학술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점수를 받는 등 학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이런 시점에서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느껴진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많이 도와달라”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소장의 ‘생태와 생존’, 이집트 압둘라 알 와하비 이브라함의 ‘기후변화대응 도시계획에 대해 실천적 사례 발표’ 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김현수 소장은 도시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생태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씽크홀 문제는 도로공학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지적 한 뒤 “물 순환의 왜곡이 싱크홀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고 강조하며 물순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환경생태정보지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배려한 계획 수립과 개발이 조화될 때 생태적 계획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환경생태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춘계학술발표대회는 4개 분과에서 생태건축학, 생태주거환경, 생태도시조경, 생태환경, 생태건축공학, 생태문화공학 관련 논문 50편을 발표했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는 ‘건축물에 적용된 빗물관리시설의 재난방지 효과분석(이헌주·이태구)’ 등 8편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일정을 앞 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성종상 회장
▲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경회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장
▲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생태와 생존'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소장
▲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2015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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