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가든쇼가 대한민국 대표 정원쇼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4일 고양국제꽃박람회장 호수공원에서 ‘내 삶에 들어온 정원’이란 주제로 개막한 ‘2015 코리아 가든쇼’가 개최 2회 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든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가든쇼를 구경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 쇼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행사를 직접보기위해 일본에서 건너온 브라이언 이와사키 가드닝월드컵 작가섭외자는 “개최 2년밖에 안된 가든쇼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수준”이라며 “현재 이 상태로 전 세계 가든쇼와 경쟁을 해도 전혀 손색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일본의 정원 관련 테마파크에서도 보기 어려운 디테일한 가드닝 디자인에 감탄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브라이언은 세계 가든쇼를 다니며 정상급 가든 디자이너와 교류하고 그해 출품작들을 선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참가하는 가드닝 월드컵은 브라이언의 까다로운 섭외로 정평이 나 있다.

브라이언은 “올해 6회째인 ‘가드닝 월드컵’을 열기 위해 ‘코리아가든쇼’ 출전 작가 2명을 초대했다”며 “코리아가든쇼 출신이라면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작가로는 2012년 황지해 작가, 2013년 이병철 작가가 가드닝 월드컵에 초청돼 전 세계 주목받는 작가로 위상을 떨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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