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의 지역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4년 부천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모에 1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주거생활 개선, 아파트공동체, 교육돌봄, 복지증진, 문화예술, 기타 등 모두 6개 분야에 총 34개 사업팀이 사업을 신청했다. 그 중 두 번에 걸친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개 사업이 선발됐다.

분야별 선정 사업으로는 ▲복지증진 분야에 ‘정마실 만들기 커뮤니티 구성하기’ 등 1건 ▲교육돌봄 분야에 ‘엄마와 함께하는 꼬물꼬물 놀이터’, ‘우리마을 환경교실 행복한 냅킨 이야기’, ‘성곡동 히스토리 워킹투어’ 등 3건 ▲아파트공동체 분야에 ‘사진으로 소통하는 한라마을 이야기’, ‘덕유에 대한 의리로 만드는 덕유마을’ 등 2건 ▲문화예술 분야에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춘의동 똑똑 골목축제, 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가게, 마을극단 만들기 등 3건 ▲기타 분야에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 ‘잊힌 것들의 소중함(100년의 기다림)’, ‘마을 콕’ 등 3건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신청 때 요청한 금액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결정된 보조금이 사업에 따라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되는 총 예산은 3000만 원 이다. 선정된 마을은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해 10%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직접 마련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9월 2일 회계집행과 실행계획을 작성하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태 부천시 원도심지원과 과장은 “이번 공모가 동네 주민들이 자기 마을을 직접 가꾸고 꾸미는 주인으로 서는 계기가 됐고, 마을 만들기의 기초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며 “앞으로 각 사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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