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명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3곳 선정
‘2014 명품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3곳 선정
  • 문나래 기자
  • 승인 2014.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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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지마을·도원마을·달밭골마을 선정돼
관광자원 지원해 주민소득으로 돌려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명품마을 사업의 대상지를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전남 여수), 무등산 도원마을(전남 화순), 소백산 달밭골마을(경북 영주) 등으로 선정했다.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공원관리 정책으로,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경제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에는 3억 원에서 6억 원의 사업비를 각 마을별로 지원하고 ▲테마형 마을길 조성 ▲체험 공간 및 야생화단지 조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소득기반을 만들어 마을을 4계절 생태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 중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동고지마을은 500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마을로 전남 안도 동쪽에 있어 동고지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 15명이 살고 있다.

또 무릉도원에서 이름을 따온 도원마을은 약 300년 전 남씨와 문씨가 유배돼 살게 되면서 형성된 마을로 다랭이논이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의 달밭골마을은 경치가 아름다워 택리지의 십승지(十勝地) 중 한 곳으로 기록돼 있으며 산속에서 밭을 일구는 마을이라 해 달밭골이라 불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재까지 다도해해상 관매도, 한려해상 내도 등 6개 국립공원에 10개의 명품마을을 조성했으며 조성 전 대비 방문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주민소득이 크게 늘어 고부가가치 마을로 성장시킨 바 있다.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생협력실장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의 기대 욕구 속에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속성과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이라며 “국립공원의 자연을 잘 보존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사례로 2017년까지 18곳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나래 기자
문나래 기자 moona@latimes.kr 문나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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