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시환경상’ 시상식이 지난 5일 서울시 신청사 활짝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조경생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림조경기술사 사무소’의 김은성 소장은 “생태공원은 장기간 동안 관리, 시공을 하신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열의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전하며, “공원이 단순한 설계 작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골프 연습장을 없애면서 생태공원으로 만들게 된 역사적인 과정을 인식하고 앞으로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구 창동 초안산생태공원은 주민요구를 반영한 주민 참여형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경생태분야 우수상은 서울추모공원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주)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 가재여울 뉴타운 3구역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상도엠코타운 센트럴시티를 생태 단지로 조성한 ‘현대엠코(주)’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분야 등으로 분류되어 각각 최우수와 우수상을 수여했다. 서울시환경상 대상은 집안에서 정원 가꾸기를 할 수 있는 키트를 통해 재활용 소재로 만든 화분 및 주머니 텃밭으로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 기여한 ’터치포굿’이 차지했으며, 녹색기술 분야에서는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물순환 회복 및 생태복원에 도움을 준 ‘(주)에코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에 앞서 공적심사 위원장 오태현 박사는 “96건의 후보자가 접수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울의 환경보전을 위해 기여한 21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환경상 경과보고를 했으며 김상범 행정1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원차림 확산을 위한 패션교육 및 패션쇼와 에너지 절감 다짐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다.

▲ '2013 서울시환경상' 시상식이 지난 5일 개최됐다. 조경생태분야 수상자 단체사진.

 

▲ '2013 서울시환경상' 시상식이 지난 5일 개최됐다. 수상자 전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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