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전국적인 단체인 ‘민관네트워크’가 발족한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와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회장 최현실)는 ‘국가도시공원 전국 민관네트워크 발족식 및 포럼’을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광주광역시 5.18기념 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개최한다.

‘국가도시공원 전국 민관네트워크’는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여하게 되며, 이후에는 지역별로 광역시도와 민간단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가도시공원 지역 민관네트워크’가 각각 출범하게 된다.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전국 단체로 출범하는 ‘민관네트워크’는 국가도시공원법 개정을 위한 활동, 전국순회 워크샵, 지역별 공원대상지 답사, 국토교통부와 협력관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승환 동아대 교수는 “대통령이 제안한 DMZ평화공원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기대문에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통과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국 민관네트워크는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전국적인 조직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밝혔다.

오는 26일에 열리는 ‘국가도시공원 전국 민관네트워크 발족식 및 포럼’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정의화 국회의원(새누리당), 오병윤 국회의원(통합진보당)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경과보고와 민관네트워크 대표 선출, 민관네트워크 결성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발족식에 이은 기념포럼에서는 김승환 동아대 교수가 ‘녹색복지 향상을 위한 국가도시공원 추진전략 및 방안’과 조동범 전남대 교수의 ‘국가도시공원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토론회는 양홍모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정희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동수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강은미 광주중앙공원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류병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정책실장, 이동흡 부산광역시 그린부산지원단장, 장정구 인천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7월 부산광역시 등 6개 광역시 공원관련 담당자와 각 지역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도시공원 전국 민간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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