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각 (주)유니온랜드 부사장

놀이시설 선두를 달리는 기업 (주)유니온랜드(대표 황선주)의 변화가 새롭다.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기존 제품들에서 추가된 로비니아, 테마놀이터, 멀티 원형수로,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오는 24일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를 통해 선뵌다고 한다. 권용각 유니온랜드 부사장을 만나 새로운 제품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기존 플라스틱 놀이터에 이어서 이제는 목재놀이터에 집중하는 것인가?
플라스틱 제품은 규격화·정형화된 제품이다. 하지만 목재 제품은 자유스럽다. 목재놀이터도 우리 회사에서 이전부터 해오던 일이지만, 최근 트렌드가 대량생산보다는 테마에 맞는 소량생산제품이기에 목재놀이터의 비중을 좀 더 높이려 한다.

‘우드스토리II 로비니아’의 목재가 특별하다고 들었다
목재제품은 기본은 ‘나무’라고 생각한다. 나무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벌레, 균열, 변형 등이다. 나무 제품이기에 변형 없이 계속 유지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놀이시설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비니아는 북유럽 1등급 목재로서 나무의 뒤틀림현상 등을 최소화해 아이들을 보다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해준다.

물놀이시설에도 집중한다고 들었다
물놀이시설도 이전부터 계속 해오고 있는 사업이긴 하지만 그동안 사람들이 물놀이시설에 별다른 호응이 없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됐고, 시장도 더 커졌다. 이에 우리 회사는 기술과 디자인을 대폭 보강해서 사계절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을 선보인다. 이젠 더 공격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생각이다.

‘멀티 원형 수로’에 대한 기대는?
배수로는 모든 건축, 토목공간에 들어간다. ‘멀티 원형 수로’는 시공성이 우수하고 인력낭비를 막아준다. 플라스틱은 약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기에 콘크리트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고, 강도에 있어서는 콘크리트에 비해 2~3배에 달한다.
또한 경사 각도를 줘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이음새 연결도 아주 간단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제작이 가능해 모든 공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청소도 간단히 할 수 있고 단가 역시 기존제품에 비교해 좋은 편이다. 엄청난 히트제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조경박람회가 가까이 다가왔다. 박람회에서 바라는 효과는?
참여하는 업체의 처지에서는 사업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박람회는 조경인들 축제이다. 조경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하고 조경인들을 위한 박람회이기에 여기에 맞춰서 신제품을 선뵈고 싶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