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조성된 서울정원 “1,875 miles.... 서울로의 여행” 조감도


오는 4월 20일부터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펼쳐지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미 서울시는 정원박람회장에 ‘1.875miles.... 서울로의 여행’을 타이틀로 서울정원을 조성중이다. 이곳에 시는 생태연못, 전통연못, 재활용가벽, 전통담장을 설치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서울 도시 속에 밤섬이라는 자생적인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메시지를 구현해 낸다는 복안이다.

또한, 시는 SNS, 홍보마케팅 등 시가 가지고 있는 홍보 노하우를 순천시에 전수하거나 서울시 신청사, 서울숲 등의 홍보장소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박람회 방문 관광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순천시는 축제가 열리는 관광지를 서울시민이 방문하면 입장료, 음식점, 숙박시설 할인 등 관광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서울시의 순천만정원박람회 적극적인 지원은 지난 28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서울시-전라남도 순천시 상호협력 MOU‘로 결실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순천시는 박람회 성공개최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 농산물 분야, 청소년 문화체험 상호 교류 등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단 상호 교류는 공연을 접하기 힘든 군·면·리 지역에 서울시 무용단, 유스오케스트라가 방문공연을 할 수 있도록 순천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와 맞물려 생태현장에 대해 교육·문화·관광 분야를 연계한 ‘청소년 수학여행 사업’ 에코그린투어리즘을 제공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과과정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6학년의 경우, 사회과목의 ‘환경을 생각하는 국토가꾸기’ 단원에 대해 ‘정원박람회 개최 목적 알아보고 토론하기’로, 과학과목의 ‘생태계와 환경’ 단원에 대해 ‘순천만 동식물 보호를 위한 활동 알아보기’ 등으로 연계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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