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갈대축제가 내달 1일부터 ‘순천만, 갈대를 노래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생태 체험 위주의 축제로 짜여진 올해 갈대 축제는 도심권과 연계한 생태보존과 관광객들의 자발적 참여의 장을 마련해 순천만과 동천으로 행사장을 이원화했다.

행사는 1일 순천만 갈대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신비와 희망의 수상부교’인 갈대 힐링교,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순천만 힐링투어, 사진작가와 함께 떠나는 생태체험, 시인과 함께하는 순천만 문학기행, 갈대 스탬프랠리, 제7회 전국대학생 무진기행 백일장, 지구의 정원 순천만 그리기 대회 등도 마련된다.

동천에서는 2일 김수희, 해바라기, 김용임, 박구윤, 오로라 등 정상급 가수들의 개막축하 공연을 비롯해 4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인 현숙, 김혜영, 백승일 등이 참여한 갈대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동천 장대공원에서 순천만까지 걸어볼 수 있는 제3회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 한평정원, 국화전시회, 하늘이 내린 순천정원, 동천 사진전, 갈대산업관, 짱뚱어 터널, 수상자전거, 농촌 카페테리아 등도 열린다.

4일 오후에는 동천 수상부교에서 전국 최초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갈대소원탑 태우기가 열려 갈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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