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광양조경(주) 기업숲


전라남도가 실시한 ‘제1회 공장부지 등 기업숲 조성 우수사례’ 공모에서 ‘광양조경(주) 기업숲’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포스코(광양제철소)와 대림산업(주)이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기업숲 조성 우수사례 공모’는 탄소 배출 산업단지 주변 등에 나무심기와 기업이 참여하는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기업참여 희망의 숲 사랑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광양조경(주)(대표 허춘언)은 주택이 밀집한 금호동 일대 도로변에 2억여원을 들여 5천여주의 수목 식재와 함께 산책로 조성, 휴게시설물 설치를 통해 주민 이용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경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스코(광양제철소)에서는 광양 금호동 실내체육관 주변에 숲을 조성해 제철소주변 주택단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대림산업(주)은 동광양 IC 인접 도로변에 숲을 조성해 주변경관을 향상하고 대기오염원의 완충역할을 하는 등 숲의 기능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도내 기업에서 조성한 숲의 사례를 신청 받아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경관적 기능의 우수성 여부를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청자상패 및 인증동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녹지 조성도 유도해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기업·시민이 참여하는 숲 조성 운동인 ‘기업참여 희망의 숲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온 결과 12개의 기업공원이 조성됐으며, 각계·각층의 시민 참여로 도내 36개소의 소공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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