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의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한민국 경관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경기 수원시의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해양부는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작으로 수원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을 포함 모두 1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관대상은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지역의 경관향상 노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자체, 업체 등이 제출한 81건 사업을 도시·건축·조경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을 중심으로 문화재 복원, 성곽시설에 대한 조망점관리, 옛길조성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경관을 조성한 사례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대해 “훼손된 화성 성곽시설물의 복원과 더불어 성곽 주변의 노후 건축물 철거, 건축물 높이 관리, 공원·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화성으로의 조망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민관이 협력해 역사경관을 보전·정비함으로써 우수한 경관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서울시 강북구와 성균관대의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 동네 만들기’(시가지경관 부문) ▲(주)아키플랜건축사사무소의 ‘개항기 근대건축물 보전 및 주변지역 정비’(역사문화경관 부문) ▲인천광역시의 ‘주민이 선도하는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농산어촌경관 부문) ▲전남 영광군의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 및 노을길’(자연경관 부문) 등이 선정됐다. 또 경관향상에 기여한 활동 중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뽑는 특별상은 서울시 경관계획에 돌아갔다.

국토부는 수상작 관계자의 정부시상과 함께 사례집 발간, 동판 수여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독려할 계획이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3일 오후 2시 중앙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 발표, 특별강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행사가 우수한 경관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품격있는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작 선정결과

구분

부문

사업명

수상자

대상

­ 화성 역사문화경관 개선사업 경기도 수원시

특별상

경관계획 서울시 경관계획 서울특별시

최우수상

시가지경관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 동네 만들기 서울특별시 강북구·성균관대
역사문화경관 개항기 근대건축물 보전 및 주변지역 정비 ㈜아키플랜 건축사사무소
농산어촌경관 주민이 선도하는 토달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 인천광역시
자연경관 백수해안도로 노을 전시관 및 노을길 전라남도 영광군

우수상

시가지경관 대전 목척교 시민생태공원 이해욱(설계자)
전주 태평문화공원 전북대 조경학과
이우환경디자인
종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아키플랜 건축사사무소
목포십자형 도시숲 조성사업 전라남도 목포시
자연경관 여의도 한강공원 야간경관계획 ㈜유엘피
대전광역시 유성구 경관사업 대전광역시 유성구
역사문화경관 100년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되살리는 근대역사문화 조성사업 대구광역시 중구
농산어촌경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남사 예담촌 경관만들기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국립농업과학원, 주민협의회, (사)한국농촌계획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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