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강동권 개발의 선도사업인 ‘제92호 근린공원(가칭 강동 센트럴파크) 설계디자인 현상공모’에서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의 ‘지중해 in Color’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강동 센트럴파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정자 몽돌해변과 동대산·무룡산 등 완만한 배후 산악지역이 연계된 강동권 개발지역의 중심에 입지하고 있어, 상징적인 공원조성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울산시와 북구,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합의에 따라 설계 디자인 현상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울산시는 “기존 도시개발사업에서 추진하던 일률적 공원조성 방식을 탈피하여 설계디자인 현상공모를 통해 강동 센트럴파크를 강동권 개발의 목표인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에 부합되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명품공원으로 조성하여 강동유원지, 온천지구 및 산악·해안지구를 연계하는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 센트럴파크는 총 1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구 산하동 302번지 일원의 44,985㎡에 조성되며, 내년에 착공하여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우수작 수상업체인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에 선정된 ‘수성엔지니어링(경기)+우리엔지니어링(울산)과 ’우디포토탈환경디자인(서울)+조경디자인연구소 미담(대구)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수상작인 ‘지중해 in Color'는 다음주 발행될 제26호 한국조경신문 조경디자인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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