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천안시 일봉산공원이 내달 1일 도시공원 일몰제로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될 전망이다.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는 ‘일봉공원 주식회사’는 공원 일대 약 30%의 부지에는 아파트를 신축하고 나머지 70%는 문화체육센터, 공원시설, 산책로를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다. 일봉산 공원은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가 모여 격렬한 반대가 있던 지역이다. 일봉산지키기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시에 직접 주민투표를 청구하며 투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투표는 전국 최초 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오는 7월 시행되는 장기 미집행 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진행되던 ‘일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진행 여부가 시민들의 투표에 맡겨졌다. 이로써 일봉산’이 현재 모습을 유지할 것인지, 또는 아파트 개발과 공원 조성으로 바뀌게 될 것인지는 6월 26일(금) 주민들의 투표에 따라 달라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월)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 끝에 천안시장의 권한으로 주민투표를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람에게 ‘폐’가 있다면 도시의 ‘폐’는 도시공원이다. 폐가 건강해야 건강도, 생명도 유지할 수 있듯, 도시공원이 있어야 도시가 건강하다. 그런데 올해 7월이면, 도시공원의 절반이 사라진다. 2020년 7월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일몰제’가 시행되는 달이다. 1999년 10월, 헌법재판소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공원을 정부가 매입, 보상하지 않으면 2020년 7월부로 도시공원에서 일괄 해제한다”고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