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헌법재판소가 청사 별관을 완공하면서 시민을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거듭났다.헌법재판소는 남쪽으로는 남산, 서쪽으로는 인왕산과 경복궁, 동쪽으로는 창덕궁, 북쪽으로는 북촌 한옥마을과 백악산 등 뛰어난 자연·문화경관의 중심에 있다. 대기질이 놓은 날에는 북한산 봉우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지난 4월 완공된 신축 도서관 별관과 함께 공개된 외부경관은 청사를 증축하면서 “담장을 허물고 국민 곁으로”이라는 슬로건으로 옥상정원과 공개공지 공원, 유적복원공간(능성위궁터
‘백송하늘공원’으로 이름 붙여진 헌법재판소 옥상에는 모두 약 2만763m²의 면적에 37종 4만본의 초화류와 교목, 파고라, 목재데크 등으로 구성된 옥상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2008년 7월부터 9월 초까지 2달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 동안 조성이 됐음에도 불구, 안정된 식생과 관리로 인공지반관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