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의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속씨식물의 진화 및 유전체 연구 동향’ 자료집을 발간했다.자료집에는 속씨식물의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유전체 정보와 활엽수의 유전체 연구에 관한 동향을 정리해 수록했다.활엽수인 포플러, 참나무, 밤나무는 물론 무궁화 등 속씨식물의 유전체 해독 결과를 정리해 수록했으며, 유전체 서열뿐 아니라 유전자 기능 탐색 및 염색체 지도 작성 등 생물정보학의 기반이 되는 236개 속씨식물의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총
[Landscape Times] ‘인간(人間)’을 한자로 보면 ‘사람 사이의 간격’이다. ‘인(人)’이란 글자가 ‘두 사람’을 의미하므로 두 사람 사이의 이슈가 인간이다. 따라서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가가 인간관계의 핵심이 된다. 5월은 관계의 달이다.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다시금 돌아보는 달이다. 5일 어린이날에서 시작하여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까지. 만나고 밥 먹고 선물을 주고받고 마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꿀벌류가 감소함에 따라 생태계와 농업 생산이 위협 받는 가운데 서양 원산의 도입종인 양봉꿀벌이 앉은부채의 화분매개자로 밝혀졌다.동북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는 천남성(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과 앉은 부채속(천남성과 앉은 부채아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속의 하나)의 다년생 식물로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봄이 왔음을 알리는 주요 식물이다. 하지만 개화 및 번식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었던 식물이다.최근 산림청 국립수
무궁화의 유전정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밝혀내 무궁화 기원을 알아낼 수 있는 열쇠를 확보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8일 무궁화 종의 기원과 원산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중요한 유전정보인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에게 민족얼과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된 이후 오늘날까지 태극기와 더불
나무, 자연에 적응하면서 진화해 왔다 지구상에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시생물인 녹조 부유물이 형성된 것은 약 12억 년 전이고, 육상식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약 4.2억 년 전이라고 한다. 물에서 살던 식물이 건조한 육지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땅으로부터 흡수한 물과 양분을 자신의 각 조직으로 보낼 수 있는 통로인 관다발(vascular bun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