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출품한 ‘흑화원’이 2020년 상하이 국제 플라워쇼(2020 Shanghai international Flower show) ‘인터내셔널 가든(International gardens)’ 부문에서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김민우, 김보경, 강희혁, 최진영 천리포수목원 사원이 출품한 ‘흑화원(黑花園)’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을 주제로 한 기념정원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화제
[Landscape Times] 너른 바다 한 가운데 섬이 있다. 가까이 가보면 이 섬은 나무들로 이루어졌다. 어찌된 일일까? 이 나무는 바로 전설적인 식물 맹그로브이다. 맹그로브는 열대지방의 큰 강어귀나 얕은 바다 속 진흙에 살면서 강이나 바다로 씨앗을 내보낸다. 조숙한 맹그로브의 씨앗들은 엄마나무에 달려있을 때 일찍 싹을 내고 뿌리도 만든다. 가지에 붙어 있는 열매 속에서 뿌리가 자라기 시작해, 어느 정도 커지면 뿌리끝에 새싹이 난 상태로 열매가 떨어진다. 바람이 맹그로브 씨앗을 물 위에 떨어뜨리면 똑똑한 씨앗은 이미 만들어 둔
[Landscape Times] 도대체 우리 인간이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탓인가? 정체를 가늠하기 힘든 새로운 왕관 모양 바이러스에 세계가 우왕좌왕 한다. 최고의 이성과 기술을 자랑하고 살던 인류라는 종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신이야말로 지구의 주인인 듯 왕관을 뽐내며 이 바이러스는 종횡무진 서식지를 넓히고 있다. 인간이 이런 종류의 미물에 덧없이 쓰러진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역사를 보면 바이러스의 공격은 여러 번 있었다. 잊을 만하면 찾아와 인류를 괴롭힌 이놈들 때문에 의학이 발달하기도 했다. 도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