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2015 임업수기공모전’을 열어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 농림업의 6차 산업화와 조경산업의 미래비전을 위해 한국조경신문에서는 2회에 걸쳐 최우수상(제356호 7월 9일자 13면)과 우수상 작품을 싣는다. 우수상 : 황현 임업인, 편백림 조성 헐벗은 돌산만 골라 나무를 심고 가꾼 지 80여 년. 나는 지금 3대째 조
어릴 적 시골 산촌에서 자란 우리 또래 아이들은 학교에 갔다 오면 목동처럼 소나 염소에게 풀을 먹이는 일이 일상이었다. 나 역시 농촌과 산촌이 어우러진 시골에서 집안 농사일을 거들며 자랐다. 이후 집안 형편상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못했고, 열여섯 살부터 서울로 올라와 여러 직장을 다니며 도시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