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간은 손바닥만한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딛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작은 화단 하나는 가꾸며 살아야 한다.”(카렐 차페크 1890~1938)‘정원가의 열두 달’은 체코의 대표 작가로 알려진 카렐 차페크(Karel Čapek 1890-1938)가 쓴 정원 수필집(1929년)이다.‘체코어의 마술사’라 불릴 만큼 유려한 문장으로 체코문학사에서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차페크는 나찌를 고발하고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