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플로라아카데미에서 최근 눈길을 끌만한 축제를 열었다.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여대 대학로캠퍼스 아름관 3층에서 ‘제2회 플로라아카데미 페스티발’이 열렸다. 그동안 플로라아카데미에서 수강중인 학생과 수료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작품 전시회다.서울여대가 플로라아카데미가 올해 가을‧겨울 운영하는 과정으로 보타니컬아트, 마스터가드너, 실내‧외 조경스케치, 플로랄디자인, 꽃차창업마이스터, 포슬린페인팅 등 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이번 축제에 선보인 것은 보타니컬아트와 마스터가드너, 프로랄디자인 과정과 관련한 프로그램 내용을 전시했다. 특히 수료생들이 작품인 보타니컬아트 전시전은 개암나무, 단풍 등 식물의 세밀한 터치를 수채화로 표현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었다. 보타니컬아트는 색연필로 이용해 사실적으로 그리는 그림들로 최근 관련서적들이 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관심이 높다. 이 과정은 기초, 전문가, 강사, 수채화, 작가과정 등 총 5개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단계별 1년 과정으로 기초과정을 제외하고는 봄학기에 개설한다. 특히, 최근 민간자격등록증으로 정식으로 등록됐다. 가드닝에 관한 전문지식을 익히는 마스터가드너, 플로리스트나 파티‧웨딩 플래너 등이 갖춰야 하는 과정을 습득하는 플로랄디자인은 12주씩 3학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유미 플로라아카데미 교수는 “인턴쉽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습을 중요시 생각한다.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과정으로 전문가적 소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서울여대 마스터가드너 과정 강사로 활동하는 이주은 가드너(가든샵 팀펄리 대표)가 ‘정원식물이야기’라는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렸다. 정원 심을 수 있는 식물 소재의 선정과 계절별, 생리적, 색깔로 정원을 디자인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전시장 밖에는 보타니컬아트 수강생들이 그린 엽서와 작품들을 판매하는 전시장도 마련했다.교육에 관해 궁금한 점은 누리집(http://flora.swu.ac.kr)에서 확인가능하고, 문의는 전화(02-970-7942~3, 5818)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