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뼘 텃밭 가꾸기.

 

이동성이 좋고 재활용이 가능한 도시녹화의 한 가지 방법인 ‘한 뼘 텃밭 가꾸기’가 누구나 손쉽게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의 한 유형으로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는 저탄소 녹색도시에 맞는 녹색생활을 위해 도심속 ‘한 뼘 텃밭 가꾸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속 ‘한 뼘 텃밭 가꾸기’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 등을 이용해 이동식 목재플랜트 박스에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채소와 꽃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미니텃밭.

농업기술센터는 생활원예 가꾸기의 일환으로 1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릉에 위치한 4군데의 도시 아파트 중 140가구에 이동식 목재 플랜트박스, 상토, 모종, 씨앗 등을 지원했다. 이어 재배관리 기술 등을 보급해 초보자라도 쉽게 다양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진만 소장은 “각종 채소류 등을 직접 재배하는 즐거움은 물론 농촌과 농업인을 이해하고 지역농업에 애정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도시민을 대상으로 3평에서 5평 정도의 텃밭 및 주말농장 등을 계획해 자투리 공간의 환경개선과 함께 푸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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