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숲가꾸기 실무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기술을 토론하고 강의를 듣는 ‘숲가꾸기 현장기술토론회’가 지난 16일 개최됐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와 지방산림청의 실무공무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2박3일씩 6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토론회는 27일까지 양산·강릉·진안 등 산림조합중앙회 산하 3개 임업훈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토론회는 탄소흡수기능을 증진하고 산림의 건강성을 높이는 숲가꾸기 방법에 대한 현장 기술 교육과 참석자의 토의로 이뤄진다.

현장 기술교육에서는 ▲숲가꾸기 지침 실무 이론 ▲현장 표준지 산림조사 ▲설계도서 작성 및 검초 ▲탄소흡수원 최적화 산림작업 기술 ▲사업장 관리감독 등의 과정이 편성돼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산림현장인 실습림에서 맞춤형으로 운영된다”며 “전문화된 현장 기술교육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 품질이 향상되면 결국 건강한 숲이 만들어져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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